정성택 전남대 총장, 美 애리조나·샌프란시스코 주립대와 교류 협력 논의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1-17 12:42:13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샌프란시스코주립대를 방문해 대학 관계자와 국제교류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13일(현지시간) 방문한 애리조나주립대(ASU)는 미국 공립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학 중 하나로,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1위로 수 차례 꼽혔다.

ASU는 전통적인 대학의 역할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만족하는 교육 서비스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배움을 원하는 사람에게 고품질의 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온라인 강좌를 개발하고, 2006년부터 지속가능성 전공을 운영하는 등 혁신사례에 전 세계적인 벤치마킹이 잇따른다.

또 학과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사용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어떤 학문이든 플랫폼에서 공간과 장비 등 공동 자원을 활용해 진정한 융합학문을 이끌어 내고 있다.

ASU의 혁신은 정부 차원의 막대한 예산 투입과 신속한 추진력과 더불어, 학내 갈등해소 의사결정 기구인 이노베이션센터의 객관적이고 높은 신뢰도를 갖춘 의사결정에서 비롯된다.

전남대는 ASU의 혁신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상호 국제교류 프로그램를 운영키로 협의했다.

앞서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11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SFSU)를 방문했다.

샌프란시스코주립대는 1899년 설립된 연구 중심 종합대학으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시스템에 속해있는 23개 대학교 중 하나다. 미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해외 연수를 선택하는 학생도 많아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뤄지는 대학이다

정성택 총장은 샌프란시스코주립대 관계자를 만나 상호 학점 인증제도인 2+2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방안을 논의했다.

정성택 총장은 "각 대학의 혁신사례를 전남대에서도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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