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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해인 2007년에는 출산이 늘어 올해는 이례적으로 매년 줄어들던 예비 고1 학생 수 또한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학급당 학생 수 증가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일반고에 가용한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학급을 증설했으나 고교학점제 및 교사 수급 문제 등으로 증가하는 학생 수만큼 학급 증설을 할 수 없었다. 이에 예비 고1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지난해 25.1명에서 올해 27.1명으로 늘어났다.
또 올해는 학생들이 선지원 2교, 후지원 1~9교의 희망 고교를 선택하도록 해 학교를 배정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산구 지역의 예비 고1의 학생 수 증가 폭이 가장 많아 광산구 학생들이 북구와 서구 지역으로까지 배정된다. 북구와 서구 학생들 또한 남구와 동구로까지 배정될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오는 20일 발표 예정인 예비 고1 평준화 일반고 배정 발표에도 비슷한 상황이 예측된다. 학생들이 선지원과 후지원에 희망한 고등학교에는 배정되겠지만 졸업 중학교에 가까운 고등학교에 배정되는 비율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발표는 학생들의 진로 희망을 반영해 일반고에서 학생을 최대한 수용한 결과"라며 “평준화 일반고 배정도 무작위 전산 추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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