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상, KSD 꿈성장 장학사업 8년 연속 ‘우수학교’ 선정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통한 학생들 역량 향상 중점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3-01-09 21:40:31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한국예탁결제원 KSD 나눔재단 주관 ‘KSD 꿈성장 장학사업’에서 총 780만 원의 장학금을 받으며 8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전남여상에 따르면 KSD 나눔재단은 ‘KSD 꿈성장 장학사업’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이해력 측정 시험을 치러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와 학생들에게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57개교가 참여했고 전남여상에서는 학생 10명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전남여상은 총 780만 원의 장학금(480만 원)과 더불어 발전기금(300만 원)을 받게 돼 명실상부 금융‧경제교육 중심 학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문지영 학생은 “교재로 개념을 정리하고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는 활동이 도움이 됐다"며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이 꿈꿔온 기업에 취업해 선생님들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인 김진석, 김정원 교사는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금융‧경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고을혁신학교인 전남여상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와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 2년 연속 우수학교 선정 등으로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독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국가직 9급 공무원 1차 7명 전원 합격, 한국은행 1명, 신용보증기금 1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1명, 한국철도공사 1명, 국민건강보험공단 2명, 서울주택도시공사 1명, 주택도시보증공사 2명, 근로복지공단 1명, 도로교통공단 2명, KDB산업은행 1명, KB국민은행 2명, 한국투자저축은행 1명, 키움증권 1명 등 대학을 졸업해도 합격하기 어려운 업체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우수한 취업 성과를 보이며 취업 사관학교로서 역할을 굳건히 해내고 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 학생들이 갈수록 높아만 지는 취업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전국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로서 양질의 고졸 취업을 선도하는 취업 명품학교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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