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오현미 | 기사입력 2022-12-27 23:50:49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 서구가 27일 유관기관 등과 함께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섰다.

환경부 카페나 식당 등 매장 안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면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지만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서구의회,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디투리소스, 광주서구지역자활센터, 전력거래소, 참여 사업장 7곳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기 재사용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구는 다회용컵을 시범사업 품목으로 정하고, 청사 1층 사과나무 카페와 구청 인근 커피전문점 6개소를 협업가게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6일에는 청사 본관 1층에 광주 청년 인공지능기업인 ㈜디투리소스로에서 제작한 다회용컵 회수기를 설치했다.

다회용컵 회수기는 다 사용한 다회용컵을 버리지 않고, 쉽게 회수할 수 있도록 만든 기기이다. 이 기기에는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어 다회용 컵의 사용이력이나 사용자 관리, 재고 및 매장관리 등의 정보들을 디지털화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청 직원이나 주민들이 협업가게에서 음료 포장 주문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컵을 요구하면 거기에 음료를 담아 주는데, 음료를 다 마신 후 다회용컵 회수기에 반납하면 광주서구지역자활센터 에코워시사업단에서 수거하여 고온세척 및 살균작업을 거쳐 다시 카페로 전달되어 재사용된다.

이를 통해 서구는 시범사업 운영기간 중 다회용컵 재사용 실적을 분석해 보고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사업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다회용기 사용 습관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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