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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에는 청사 본관 1층에 광주 청년 인공지능기업인 ㈜디투리소스로에서 제작한 다회용컵 회수기를 설치했다.
다회용컵 회수기는 다 사용한 다회용컵을 버리지 않고, 쉽게 회수할 수 있도록 만든 기기이다. 이 기기에는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어 다회용 컵의 사용이력이나 사용자 관리, 재고 및 매장관리 등의 정보들을 디지털화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구청 직원이나 주민들이 협업가게에서 음료 포장 주문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컵을 요구하면 거기에 음료를 담아 주는데, 음료를 다 마신 후 다회용컵 회수기에 반납하면 광주서구지역자활센터 에코워시사업단에서 수거하여 고온세척 및 살균작업을 거쳐 다시 카페로 전달되어 재사용된다.이를 통해 서구는 시범사업 운영기간 중 다회용컵 재사용 실적을 분석해 보고 문제점 등을 파악한 후 사업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김이강 서구청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다회용기 사용 습관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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