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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도지사는 빈민촌이었던 청계천변에서 살며, 17세에 가장 역할을 맡아야 했던 어린 시절의 힘들었던 상황을 소개한 뒤, “선배의 집 쓰레기통에서 우연히 집어든 책 한권을 계기로 공무원을 꿈꾸며 주경야독한 끝에 한 해에 사법. 행정 두 시험에 합격했던 것은 ‘주어진 조건과 환경에 대한 반란’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상업학교를 나와 취직하고, 대학에 진학한 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좋은 부처로 발령받고 미국 유학 중에도 줄곧 최고 성적을 거둬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어느 날 문득 ‘왜 공부하는가?’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졌고, 마침내 ‘이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남이 하고 싶은 일이다.’는 깨달음을 얻어 그때부터는 그동안 쌓아온 틀을 깨는 ‘자신에 대한 반란’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김동연 지사는 “우리 사회는 하나같이 ‘붕어빵 교육’을 시키고 있으나, 공부를 많이 할수록 미래역량이 떨어지는 ‘교육의 역설’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한 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야말로 ‘자기다움’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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