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다문화교육 전문도서관 탄생한다.
광주송정도서관에서 광주송정가치문화도서관으로 명칭 변경
오현미 | 기사입력 2022-11-07 11:33:32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023.3.1.자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송정도서관이 다문화 기능을 추가해 다문화교육 전문기관인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송정도서관 내 다가치교육과를 신설해 다문화교육 관련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4일 시의회 심의안건으로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해당 안에는 ‘광주송정도서관’에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및 교육활동 지원 기능을 포함해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광주 관내에 다문화 학생 4372명 중 50%가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문화·탈북 학생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예산인 12억에서 내년 예산을 23억원 확대 편성해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지속적인 다문화 교육 거점 기관의 필요성과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다문화학생들이 공교육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공교육진입 안내자료 보급 ▲예비교육 운영 ▲징검다리 과정 운영 ▲상시 기초한국어 교육 운영 ▲초기 통역 지원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지원을 통해 초기 적응도 도울 계획이다. 더불어 학습분야 뿐 아니라 심리·정서 및 진로·진학도 연계 지원하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수 사업도 펼친다.

이 조례안은 지난 10월 20일~11월 2일 입법예고했다. 기존 안은 ‘광주송정도서관’을 ‘광주송정다가치문화회관’으로 변경하는 안이었으나 입법예고 기간‘도서관’의 명칭 유지에 대한 의견이 148건 접수됐다.   

이에 광주시교육청 법제심의위원회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광주송정다가치문화회관’ 대신 다문화교육 전문도서관에 위상에 걸맞게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수정안을 채택했다.

광주송정도서관은 1974년 3월 15일 전남 광산군공공도서관으로 문을 열어 1990년 4월 10일 광주 송정도서관, 2001년 5월 12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부설 송정도서관), 2008년 12월 28일 광주 송정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한편 제출된 조례안은 제312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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