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공립유치원 학급당 원아수 단계적 감축 추진
2023학년도 전년 대비 학급당 유아수 2명 감축
오현미 | 기사입력 2022-10-14 07:43:36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내년부터 유치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수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립유치원의 학급당 원아수를 단계적으로 감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 유치원의 학급당 원아수 기준은 만3세반 16명, 만4세반 22명, 만5세반 24명, 혼합반 22명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023년부터 만 5세반은 현재 24명에서 22명으로, 만4세반은 현재 22명에서 20명, 혼합반은 현재 22명에서 20명으로 조정한다.

특히 이는 ▲유치원 취원 대상아 수 감소 추세 ▲공립유치원에 대한 학급당 원아 수 감축 요구 등 교육여건개선과 ▲취학수요 ▲배치여건 ▲교원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했다.

단, 공립유치원의 학급당 정원 하향 조정에 따라 신흥택지개발지구 등 학급증설 필요성이 있을 경우 신·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새로 인가 또는 변경 인가 시 공립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도록 한다. 기존 유치원에 대해서도 학급당 원아 수 감축에 따른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치원 재정 상황 등을 복합적으로 감안해 유치원 실정에 맞게 단계적으로 조정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학급편성 기준 조정으로 교육과정의 효율적 운영 및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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