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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전남지역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미국 가재 포획 숫자가 올해 8월 기준으로 9733마리로, 2019년 2664마리에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국 가재는 전남 나주·함평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으며 ‘가재 페스트’라 불리는 곰팡이균을 품고 있어 토종 갑각류에 전염시키고 둑이나 제방에 굴을 파고 살아 식물에도 영향을 끼쳐 생태계에 치명타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토종 어종은 물론이고 쥐나 개구리, 뱀 등 무엇이든 먹어 치우는 육식성 생태계 교란 어류로 알려진 큰입 배스는 최근 5년간(지난 2018년~올해 8월 기준) 광주·주암호 등지에서 3만 5870마리가 잡혔다.박종원 의원은 “도 차원의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생태계 교란과 경제적 손실을 막아야 한다"며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 제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1일 전라남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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