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중심 도시 광주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OTT, 메타버스, 대체 불가능 토큰(NFT), 콘텐츠 머니타제이션 등 디지털 플랫폼 업체 및 신기술 보유 업체와 함께 방송, 애니메이션·캐릭터, 가상 현실/증강 현실(VR/AR), 게임 등 전 세계 35개국 398개사가 참여해 485개 전시 부스에서 다채로운 콘텐츠와 신제품으로 관람객을 만났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콘텐츠 가치의 확장’을 주제로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업체들이 주목받았다. 현장에서는 VR 기기 등을 착용하고 가상 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와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AR 게임 등이 관람객들의 높은 참여를 끌어내며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디자인진흥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각 기관에서 지원받아 개발된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친구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대학생 임지연 씨는 “방송 콘텐츠 업체들의 부스를 찾아 신작들을 살펴보고, 게임업체 부스에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해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장에는 2022 광주 국제 ACE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와 함께 엔씨소프트와 함께하는 ‘일러스트 신인 작가 공모전’이 동시 개최돼 인기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신인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더불어 콘텐츠 개발 콘퍼런스(CDC) 등 관련 비즈니스 행사와 세미나도 참가자들의 열띤 관심과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아울러 K-콘텐츠 수출과 투자 지원을 위해 국내외 참가 기업 236개사, 국내외 바이어 140개사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가 개최됐으며, 총 614건의 상담을 진행해 수출 상담액 1억6668만949달러를 기록했다. 또 총 113건의 계약을 성사시켜 5203만4619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기록했으며, 오는 30일까지 100여건의 추가 온라인 상담이 계속될 예정이다.
광주 에이스 페어 관계자는 “흥미롭고 수준 높은 K-콘텐츠와 디지털 신기술 업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콘텐츠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K-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며 우리 콘텐츠의 저력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 17회 차를 맞이한 에이스 페어가 K-콘텐츠 산업의 교두보로써 문화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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