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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유튜브 조회 수 2000만 뷰 이상을 달성한 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 교육 영상 콘텐츠도 코로나19 비대면 시대가 가져온 온라인 공간의 장점을 잘 활용한 결과다. 실제 영상을 접한 목회자나 신앙인들은 “목회자로서 타 교단, 타 교회 교육을 듣는 것이 쉽지 않은데,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부담 없이 말씀을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무조건 신천지 말씀은 들으면 안 된다’며 귀를 틀어막는 시대는 지났다", “오랜 기간 목회를 해왔지만, 기존의 신학교, 세미나, 강연, 서적들의 해석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접근방식이 놀라웠다"는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예수교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세미나를 접한 국내외 각국의 교회·목회자·신학교 등과의 MOU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7월 6일 기준 성경 교육자료와 강사 파견을 지원받는 교회가 국내외 총 3,624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런 부분과 관련해 30대 가나안 교인 A 씨는 “교회는 나가고 있지 않지만, 예배 영상이나 여러 기독교 관련 카테고리로 올라오는 콘텐츠들 보기는 하는데, 좀 참신한 맛이 없고 내용이 거기서 거기여서 평소 궁금했던 타 교단이나 타 종교의 인기 있는 영상을 찾아보기도 한다"면서 “신앙의 열정을 불러올 만한 요소들이 담긴 참신한 설교를 비롯해 요즘 시대 맞는 영상미나 신선한 질문으로 생각을 열어줄 성경 콘텐츠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교계에서도 코로나 이후 미디어 사역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에서부터 20년째 미디어 사역을 이어온 리키 김 선교사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진행한 ‘미디어 사역 세미나’에서 “미디어는 영감을 줄 수 있는 한 가지 도구로, 복음 안에서 사용하면 선한 도구, 그렇지 않으면 악한 도구다. 특히 미디어에 많이 노출돼있는 다음 세대를 위해 복음 안에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미디어를 복음과 잘 활용한다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바꿔 기도, 말씀, 교제가 일어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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