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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시 공무원교육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년여 간 운영을 중단한 뒤 올해 재개장한 주말 예식장에서 지난 15일 올해 첫 결혼식이 진행됐다.
광주시 공무원교육원은 작은 예식을 선호하는 시민들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주말 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다.이용료는 광주시민이면 3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은 전액 무료다.특히 주말 예식장은 80석 규모의 하객 좌석과 신부대기실 겸 폐백실, 출장 뷔페 시 구내식당 공간 무료 이용, 280여 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이번에 결혼식을 올린 한 시민은 “광주시에서 저렴하게 운영하는 주말예식장에서 늦게나마 결혼식을 올리게 돼 너무 행복하다"며 “쾌적한 내부 환경과 아름다운 주변 환경으로 편안하고 여유롭게 결혼식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김애리 공무원교육원장은 “6월에도 다문화가정 부부의 결혼식이 예약돼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시민이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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