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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재)광주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AI가전산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플랫폼 구축 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AI가전산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플랫폼 구축 사업’은 AI가전 개발을 위한 제품기획부터 AI가전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 가전제품 보안, 인증 및 표준화 등 AI가전제품 개발을 위한 전주기 지원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68억5000만원(국비 96.5억, 지방비 43억, 민자 29억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사업이다.AI가전이란 스스로 상황에 맞게 자동적으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정이 가능한 가전으로 최근에는 세탁기, 건조기, 오븐, 냉장고 등의 전력을 사용하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조명, 공조기 등의 제품과 침대, 책상 등 가구에도 확대하는 등 소비 트렌드와 기술 변화에 맞춘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AI가전은 사용자의 생활 습관, 공간의 특성 등을 분석해 최적의 작동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AI반도체를 활용하는데, 이번 사업에 활용되는 AI반도체는 작년부터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술개발 중인 스마트가전용 AI반도체 등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할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0일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현장을 방문해 “광주는 인공지능 대표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곳으로 미래 100년을 이끌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광주가 준비해온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해 줄 의지를 보였다.광주시는 이를 통해 AI반도체 활용, 인공지능서비스 모델 고도화, 시제품 제작 지원, 시제품 성능 평가 지원 등의 연계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AI가전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해 광주시의 제조기반 가전산업을 인공지능이 접목된 AI가전으로의 재편을 통해 광주시 4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지능형 가전산업 활성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가전 시장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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