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봄철 유행 감염병 주의 당부
수두·수족구병·로타바이러스 등 발생 우려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4-08 11:02:54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시는 8일 개학 후 집단생활에 따른 봄철 유행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봄철 유행하는 감염병은 수두, 수족구병, 유행성이하선염, 로타바이러스 등이다.

수족구병은 평균적으로 5월부터 본격 증가해 6월 말 최대 발생하고,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매년 4월부터 6월과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수두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말하거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 피부병변과 접촉해 감염되며 어린이에게 감염력이 높다. 집단 발병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는 수포 발생 후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집단시설은 추가 전파 예방을 위해 소독 등 청결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발열, 손과 발 수포, 입안 궤양 등 증상을 보인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은 채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물건의 표면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는 고열,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유·소아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예방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단시설 환경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봄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손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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