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광주지역 석면 해체·제거사업장 14곳 184개 지점을 대상으로 비산석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사 대상은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된 면적의 합이 5000㎡ 이상인 건축물 또는 설비를 해체·제거하는 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재건축사업이며, 부지 경계선, 작업장 주변, 폐기물 반출구 등에서 시료를 채취한 후 비산석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검사는 학교 8곳 97개 지점과 재개발·재건축사업장 등 6곳 87개 지점에서 진행됐다.현재 광주시 초·중·고교 중 석면 자재를 사용한 학교는 125개교로, 석면 해체·제거는 교육청의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올해도 9개 학교의 석면 해체·제거작업이 예정돼 있어 검사를 할 계획이다.광주시 관계자는 “석면해체·제거 작업 현장에서 비산 석면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실시해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날려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