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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2022년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산업의 고용 관련 비영리 기관·단체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및 노동시장 특성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올해 국비는 지난해보다 12% 증액됐으며 광주시는 시비 8억 4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9억을 투입해 11대 전략산업군 기업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2개 프로젝트,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83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이번 사업은 전략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수요-공급 균형기반 일자리창출 등 2개로 구성됐으며,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혁신추진단이 총괄하고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각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9개의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전략산업 생태계 고도화’는 11대 전략산업 유망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과 우수인재 연계로 기업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R&D 기획 및 사전 실증, 신기술 도입 및 융복합,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지난해에는 에너지, 의료 등 전략산업 분야 기업 66개사의 시제품 개발 및 신기술 도입 등을 지원한 결과. 글로벌 기업 B사의 BSS 솔루션 제어보드 구축사업 수주, 의료용 시약 앰플 자동 공급장치 시제품 납품, 건축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용역계약 체결 등이 이뤄져 기업 매출 증대 및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두 번째 프로젝트인 ‘수요-공급 균형기반 일자리 창출’은 지역 청년 유출과 중소기업 취업 기피로 인한 일자리 수급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중소기업 일자리 발굴과 맞춤형 매칭, 중소기업 취업 청년 업무 멘토링, 청년 창업 아이템 구체화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이 가운데 ‘좋은 중소기업 발굴 인증 및 구직자 매칭지원’은 지역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년 고용환경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청년 취업을 유도했으며, 동시에 지역 시민과 청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도록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전국 지자체 일자리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와 관련, 광주시는 2021년 전국 일자리정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으로 받은 국비 1억 2000만원과 시비 8000만원을 투입해 경력단절 여성과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센티브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이 사업은 3~6월까지 사업별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기업과 청년, 시민들은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참여 조건을 확인하면 된다.광주시는 지역혁신프로젝트와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11대 전략산업과 청년, 여성 및 신중년 분야에서 고용창출 875명, 기업지원 235개사, 인력양성 168명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산업 및 노동시장 변화와 연계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적기에 발굴·지원해 기업 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고용안정에 기여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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