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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에는 지난 17일까지 3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29일 작품에 대한 발표·토론·심사가 이뤄졌다.
당선작은 ‘다양한 감각을 깨우고 느끼고 배우는 공간 오감살롱’이라는 주제와 ‘직관적인 공간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는 건축 콘셉트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배리어프리(무장애환경) ▲대지 내 안전 공간 확보 ▲인지성 높은 공용공간 시스템 ▲모두가 안전한 무장애 공간계획을 디자인에 담아낸 진짜노리 건축사사무소(대표 이충미)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에게는 용역비 3억 5700만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설계권이 부여된다.설계공모 심사위원장인 경상국립대학교 김근성 교수는 “청각·언어 장애인 복지시설로 한정짓지 말고, 장애인·비장애인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돼야 한다"며 “당선작은 시각적 인지성이 높은 건축물을 계획한 우수한 작품으로, 명쾌한 동선 해석과 다양한 매스로 다양한 공간의 시인지성을 높이는 계획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지형레벨을 이용한 보차분리와 내·외부 공간의 풍부한 연계로 무장애 공간을 제안했다"며 “콘셉트와 계획이 이용자 중심으로 이뤄져 시설의 편의성을 갖춘 우수한 작품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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