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콘텐츠진흥원 창립 10주년, 비전 2030 선포
- 20일,‘경북콘텐츠진흥원 10주년 기념행사’가져 -
이태우 | 기사입력 2021-12-20 18:03:10

[경북타임뉴스=이태우 기자]경상북도는 20일 오후 경북콘텐츠진흥원에서 콘텐츠 기업대표, 유관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북콘텐츠진흥원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11년 12월 20일 설립해 현재 안동 동부동에 자리 잡고 있다.

또 경영기획팀, 전략사업팀, 콘텐츠사업팀, 융복합콘텐츠팀, 동남권센터, 콘텐츠기업육성센터팀 등 6개팀 31명이 근무하고 있다.

10주년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국제컨퍼런스 개최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식전행사로 진흥원 10년사 역사 갤러리 관람과 표창장 수여, 글로벌 비전토크(닐랜도 조지아대 교수, 도지사, 원장), 비전 2030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국제컨퍼런스는 닐랜도 교수의 영상(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미디) 시청,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기조연설, 문진명 SKT 기획팀장의 특강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흥원은 지난 10년사 역사를 되돌아 본 후‘경북에서 찾고, 세계에서 펼치자’라는 슬로건을 걸고‘콘텐츠산업 진흥, 미래 융합성장 선도기관’이라는 비전과 함께 3대 전략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3대 전략목표는 ▷경북 특화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콘텐츠 진흥체계 고도화 ▷사회적 책임경영 체계 확립이다.

‘경북 특화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의 전략과제는 지역산업 연계 생태계 조성, 콘텐츠산업 단계별 성장기반 강화, 콘텐츠 유통 다각화로 경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산업 생태계 창출과 혁신기반 마련을 지향한다.

또‘콘텐츠 진흥체계 고도화’의 전략과제는 대표 콘텐츠 발굴 및 개발, 융복합 콘텐츠 육성, 콘텐츠기업 지원 강화로 콘텐츠 발굴부터 제작, 유통, 활용까지의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콘텐츠산업을 진흥한다.

끝으로,‘사회적 책임경영 체계 확립’의 전략과제는 ESG 경영체계 구축, 콘텐츠산업 전문 역량 확보, 도민중심 문화 균형발전 실현으로 ESG, 사회적 가치, 지역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기관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한편, 콘텐츠진흥원의 지난 10년 주요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엄마까투리’ 29개국에 진출․방영 등 대히트 작품 나와

故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를 원작으로 제작한‘엄마까투리’애니메이션은 52부작 EBS 첫 방영 후 지금은 시즌 4가 방영 중에 있으며, 29개국에 진출했다.

또 경북 청도의 소싸움을 소재로 한 ‘싸움소 바우’는 EBS 방영과 함께 미채창조과학부 작품상을 수상했다.

삼국유사를 소재로 한 웹툰‘한여름 밤의 꿈’은 올해 6월에 중미 온두라스공화국 온라인 교재로 채택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둘째, 콘텐츠 인프라 조성(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지난해 웹툰캠퍼스 조성, 음악창작소 조성,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 등 문화체육관광부 3개 국비 공모사업(총 사업비 143억원)에 선정돼 올 하반기에 조성․완료했다.

지금은 웹툰작가 및 지역 뮤지션 발굴․육성, 콘텐츠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경주에 동남권센터를 개소해 콘텐츠 산업의 지역 간 균형발전과 성장 기반을 조성했다.

셋째, 지역기반형 경북콘텐츠코리아랩, 국비사업 유치 성공

2015년 2월 경북콘텐츠코리아랩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 총 1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콘텐츠 학교, 예비 CFO인큐베이팅 지원, 콘텐츠 엑셀러레이션, 인력양성 등에 힘쓰고 있다.

넷째,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으로 선정

진흥원은 2019년 10월 지역 콘텐츠산업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경북의 콘텐츠산업 발전을 총괄하는 구심체 역할을 해왔다.

또 23개 시군과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다섯째, 도민을 위한 열린 공간 마련

진흥원 3층에는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콘텐츠에 관련된 정보를 지속해서 습득할 수 있는 열린공간인 라키비움을 개관해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상시 무료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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