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극복 부문,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 외 2명 -
- 일자리 창출 부문, 배선봉 산동금속공업 대표이사 -
- 감동경북 부문, 송인기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장 외 1명 -
[경북타임뉴스=이태우 기자]경상북도는 22일 오전 도청 화백당에서 2021년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지난 1996년에 10월 23일을‘경상북도민의 날’로 제정했다.
이 날은 서기 675년 신라가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 대군을 격퇴하여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자랑스러운 경상북도민상은’이를 기념해 매년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경북도의 명예를 드높인 훌륭한 도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예년에는 도민의 날에 기념식을 비롯해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기념식은 취소하고,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은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했으며, 시상식장에 입장하지 못한 수상자 가족들은 도청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을 시청했다.
도민상 수상자는 경북도와 시군에서 추천한 후보자들에 대해 엄격한 현지 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코로나19극복, 일자리 창출, 감동 경북, 지역사회발전 등의 부문에 총 42명을 최종 선정했다.
코로나19 극복 부문에는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 회장이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과 코호트 격리 시설에 대한 환자 처방 협조 등 코로나 감염병 확산 저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권자연 경상북도안동의료원 간호사는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과 전담병원의 효율적인 병상 운영에 기여한 공를 인정받았다.
유동대 적십자봉사회 경상북도협의회 고문은 적십자봉사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한 공를 인정받았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는 배선봉 산동금속공업 대표이사가 신사업에 대한 투자로 최근 2년간 총 67명의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써 온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감동경북 부문에는 송인기 해병대전우회 경북연합회장이 경북 23개 각 지회를 지휘 통솔해 대국민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선정됐다.
박옥연 자연보호경주시협의회장은 지역 정화활동, 자연보호운동 조직 활성화, 코로나19 방역 소독 등 지역의 자연보호를 위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도쿄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해 지역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예천군의 김제덕 선수를 비롯한 36명은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42명의 가족, 친구, 직장동료가 직접 출연한 영상이 상영돼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헌신·공헌해 오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도민상 수상자 여러분께서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고 노력해 오신 공적은 두고두고 조명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축하했다.
또한, “민선7기 4년차에 접어들면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기 위해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시길 바라며, 변함없는 열정으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