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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연희기자] 전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진태)은 전주시 등 11개 시·군과 합동으로 도시 및 농촌지역 도로변에서 채취한 은행, 사과, 감, 밤, 모과 등 총 31건을 검사한 결과 중금속(납, 카드뮴)으로부터 모두 안전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사한 가로수 열매의 중금속 검출 농도는 대부분 불검출 수준(납:0.05 ㎎/㎏∼불검출, 카드뮴:0.02 ㎎/㎏∼불검출)이며,이는 농산물 중금속 잔류허용기준 중 가장 엄격하게 설정된 과일류의 중금속 기준과 비교 하여도 이를 초과하지 않아 도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단지 은행열매의 경우 과잉섭취 시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는 시안배당체 및 메칠피리독신이란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인 10알 이내로 섭취가 필요가 있다.
현재 과일류의 중금속 기준은 납이 0.1㎎/㎏, 카드뮴이 0.05㎎/㎏이며 은행, 밤 등 견과 종실류는 중금속 허용기준이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기준설정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연구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가을철 도로변 가로수 열매에 대한 중금속 오염여부를 철저히 조사한 후 도민에게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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