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개편 TF팀 구성·운영
버스 노선개편 위한 TF팀 19명 구성, 운영키로
이연희 | 기사입력 2015-08-09 11:28:04

[전주=이연희기자] 지·간선제 적용 등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주·완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시민중심의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목표로 내실 있는 노선 구축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개편 TF팀’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TF팀은 전주시와 완주군이 각각 추천한 전문가와 시민 10명 가운데 1명이 중복돼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노선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노선개편 방향과 원칙을 정하고 전주·완주간 상반된 의견에 대해서는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중재방안 또는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우선, 이달 중 첫 회의를 열어 현재 진행 중에 있는 노선개편 용역에 대한 보고회를 통해 노선운영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기본원칙을 설정하고 수시로 용역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통해 시민중심의 노선개편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TF팀은 노선개편의 핵심인 지·간선 및 순환 등 기능별 노선체계 정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굴곡노선 완화를 위한 정류장 접근거리 원칙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또 노선개편을 대대적으로 시행 중이거나 우리시와 여건이 비슷한 대구, 청주, 광주 등 타 지자체에 대한 벤치마킹도 다녀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지간선제 시행을 위한 시범지역을 선정하고 환승도우미, 환승시스템, 환경기반시설 설치장소, 배차간격 등 편리한 환승체계에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나아가 TF팀에서는 신설노선과 부분조정 노선, 폐지노선 등 전반적인 노선체계에 대해 검토하고 시내버스 재정지원 체계 정립, 기능별 노선정립에 따라 우려되는 주민 불만 해소를 위한 대안 마련, 마을버스 도입 등 주요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TF팀의 회의 결과에 대해 ‘시민의버스위원회’, ‘군민공감위원회’, 양 시·군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한 최종적인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하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시민중심의 노선개편을 위해 초·중·고·대학교를 대상으로 희망노선을 2000여건 접수받았다. 또 전체 121개 노선에 대한 탑승조사를 실시해 O/D(기종점 조사)조사를 마친 상태다.

송준상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최근 전주의 도시공간구조가 확장된데 따라 변화된 대중교통 이동패턴을 시민들의 이동편의에 맞게 바꾸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노선개편 TF팀을 통해 변화된 도시여건을 반영한 기능별 노선을 정립하고 빠르고 편리한 노선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중심의 생태도시 기반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간선제는 읍·면·동별 주요지점을 잇는 백제로와 팔달로 등 간선도로의 경우 간선버스를 운행하고, 간선도로 교차지역의 환승지점에서 각 마을로 연결된 노선의 지선버스(마을버스)를 환승, 운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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