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연희기자] 전주한옥마을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청소년에게 역사와 문화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기 위한 캠프가 열린다.
이번 캠프는 2박3일 동안 전주동헌과 유서 깊은 고택 등 전통 한옥의 완벽한 배치미를 자랑하는 공간에서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전주만의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전통문화연수이다.
한국의 역사를 주제로 첫째 날에는 ‘역사란 무엇인가?’(이재운, 전주대학교)와 ‘조선, 그 위대한 시작’(이아진, 상산고등학교)을 둘째 날에는 ‘조선왕조실록과 전주이야기’(전북역사교사모임)와 ‘조선, 화합을 노래하다’(오경택, 성심여자고등학교)를 셋째 날에는 ‘사자성어로 풀어쓴 조선의 역사’(최진식, 동방문화진흥회)를 배우게 된다.
또한 한국의 문화를 주제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글 ‘잠언구’, 무형문화재를 만나다 ‘한지부채 만들기’, 선비들의 기상 ‘향사례’, 한국의 놀이 ‘서당놀이, 전래놀이, 고을모둠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이 펼쳐지며 마당창극 관람,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한복입고 한옥마을을 거닐며 경기전, 전동성당, 오목대 등 역사 투어를 통해 생생하게 보고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연수를 마련한 전주전통문화연수원 구성은원장은 “이번 청소년 연수는 우리 것에 대한 단순한 동경과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적 측면과 진지한 성찰의 시간, 그리고 올바른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청소년들이 우리 선조들의 생각과 삶을 이해하고, 동시에 자랑스러운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자신의 삶 속에 녹아들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 최고의 청소년 연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8월 7일부터 9일까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및 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 정원은 30명이다.
참가비는 12만 원이며 참가신청은 지난 20일부터 연수원 홈페이지(dongheon.or.kr)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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