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는 간부공무원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4급 이상 간부공무원 91명을 대상으로 ‘행정정보시스템 활용 및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2일까지 총 9기에 걸쳐 실시된 이번 교육은 간부공무원의 행정정보시스템 활용 능력 제고는 물론 최신 정보화 동향에 대한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2013년부터 정보공유 및 융복합 행정을 위해 운영 중인 ‘정책포털’과 ‘재정정보 실시간 공개시스템’, ‘충남형 행정포털’ 등을 간부공무원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최신 정보화 동향 교육에서는 최근 활용도가 커지고 있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이 소개돼 해당 기술을 활용한 정책효율성 제고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방적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교육 전 수준평가, 교육 중 실습 및 필기평가, 교육 후 업무 활용도 평가 등 3단계 걸친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여 교육성과를 높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평가결과가 95점 미만일 경우 보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이번 정보화 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행정에도 첨단 ICT 기술과 정보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으면 스마트 시대를 주도할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간부공무원의 정보화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