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원,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 선행 촉구
도내 사망자 역시 지난해 756명 자살, 2013년보다 1.5% 증가…불명예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4-30 20:11:32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 청소년들이 하루 1명꼴로 자살을 시도, 연간 12학급 규모의 학생이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원(천안1)은 제278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상대적 빈곤·정신건강 악화로 자살로 내몰리는 청소년이 매년 지속해서 늘고 있어 이에 따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살로 목숨을 잃은 도내 학생은 총 23명이다. 2012년 6명, 2013년 8명, 지난해 6명 등이다. 올해에만 3명이 자살하면서 청소년들의 자살 행위는 사회적 큰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홍 의원은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2년째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증가율 또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국 자살자 수는 1만 4천427명(2013년 기준)으로, 2012년 대비 267명이 늘었고, 하루 39.5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사망자 역시 지난해 756명이 자살, 2013년보다 1.5% 증가했다는 게 홍 의원의 분석이다.

홍 의원은 “인간 생명존엄이란 침해할 수도 없고, 침해당해서도 안 되는 우리 사회구성원으로서 회복해야 할 고유한 권리"라며 “청소년들의 발달 과정이 조숙해지고 있어 초등학교부터 생명존엄에 대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개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과 교육청은 고효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관련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도 전체가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에 대해 신중한 제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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