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안전하고 훈훈한 명절 만들기 ‘온힘’
설 명절 종합대책 수립…7대 분야 21개 과제 중점 추진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2-11 19:06:39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재난 안전과 소외계층 지원 등 7대 분야 21개 과제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종합대책은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물가안정·내수 활성화 및 서민생활 보호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 대책 수립 ▲비상진료 및 보건·방역 철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 보내기 ▲깨끗하고 불편 없는 지역환경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중요시설 합동 안전점검…재해·재난 대응체계 강화

올해는 무엇보다 재해나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도는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도내 309개 교량 및 육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 특정소방대상물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활동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 폭설 및 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대책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상하수도 안전, 독거어르신 돌봄 등 서민생활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 물가 안정 점검 활동…설 성수품 가격 안정 총력

도는 이와 함께 물가안정 대책을 수립, 사과와 배 등 주요 성수품 수급을 관리하고, 시·군과 소비자단체로 합동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이미용·목욕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 명절을 틈타 요금을 과다 인상하거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도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

■ 도로 일제정비…원활하고 안전한 교통대책 수립

도는 우선 연휴 하루 전날인 오는 17일부터 6일 동안 도와 시·군에 특별 수송 대책 본부를 설치, 긴급 수송대책 추진,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 처리 및 보고, 주정차 위반 등 불법행위 단속 등을 중점 추진한다.

귀성·귀경 및 성묘객 편의를 위해서는 시외버스 예비차를 투입하고, 48개 노선에 대해 증회 운행한다.

또 시내·농어촌버스 운행을 늘려 도민과 귀성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 비상진료기관 지정하고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추진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대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 1000여곳을 지정해 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도와 각 시·군에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지정된 비상진료기관 등에 대해서도 운영 상황을 점검해 나아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전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특히 명절 기간 유동인구 급증에 따른 방역체계 저하로 구제역이나 AI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축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소독과 귀성차량 특별방역을 실시한다.

■ 형편이 어려운 이웃 지원…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도는 모든 도민이 함께 온정을 나누는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오는 13일까지 도내 90개 사회복지 생활시설을 찾아 입소자들이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고, 위문품을 전달한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도내 형편이 어려운 가정 2만 2,000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모두 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결식아동을 위해서는 급식소와 도시락 배달, 식품권 제공 등을 통해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할 방침이며, 독거노인과 입소 장애인, 노숙인 등 가족과 함게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이웃을 위한 급식 제공 등 맞춤형 지원도 실시한다.

■ 생활쓰레기 수거일 조정…깨끗한 환경 조성

도는 시·군과 연계해 연휴 기간 쓰레기 적치로 인한 도민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별 쓰레기 수거일을 조정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사전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쓰레기 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수시 확인 및 집중 수거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주요 관광지 및 휴게소 등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 점검도 병행한다.

■ 복무기강 확립하고 종합상황실·콜센터로 민원 최소화

도는 자칫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명절 전·후 도와 시·군, 도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실시, 청렴성을 제고한다.

또 120 충남 콜센터 운영, 11개반 20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상황근무를 실시, 민원을 신속 처리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종합대책에 따라 분야별 추진계획을 점검, 도민과 귀성객 모두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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