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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하루 평균 30명이었던 방문자가 담뱃값 인상안 발표 이후 60명 정도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상담관련 문의전화도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금연클리닉을 찾은 박 모 씨(65세)는 “담뱃값이 오르면 경제적인 부담도 되고 용돈을 주는 자식들에게 미안하기도 해서 이참에 담배도 끊고 건강도 챙기려고 왔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금연을 결심하고 클리닉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주시보건소가 이동금연클리닉을 확대하는 등 흡연자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이용이 가능하고 등록 후 6개월간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개인별맞춤교육은 물론 방문시마다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금연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다양한 보조제 제공과 금단증상을 억제하는 금연침 시술로 금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시간적 제약으로 클리닉을 방문하지 못하는 직장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은 3,200명에 달하고 그 중40%가 금연에 성공했으며 올해 들어 2,300명이 클리닉에 등록해서 금연서비스를 받고 있는 중이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담뱃값 인상과 더불어 금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주시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금연 지원을 강화하여 시민의 건강지킴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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