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타임뉴스] 전주시와 전주평생학습센터는 8월 11일 독서동아리 회원 및 시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시민독서토론을 열었다.

독서동아리 활성화와 독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주독서동아리연합이 공동주관하고 독서 동아리 「북세통」이 전체 진행한 열린 시민독서토론은 독서동아리연합회원은 물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선정된 책 성석제의 “투명인간"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 갔다.

“이 시대의 투명인간은 누구인가?“와 "그들은 왜 투명인간이 되었나?“를 주제로 다양한 소감과 서평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조부모와 부모 그리고 자식세대까지 이어지는 시대적 대물림과 그 대물림과 주어진 암울한 현실을 극복하려는 소설 속 인물들을 상세하게 엮어 내려간 작가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전주독서동아리연합 이 현동씨는 “소설 속의 투명인간 만수는 그 시대를 대변하기도 하지만 시·공간을 초월하여 지금 이 시대에도 수많은 투명인간들이 이 사회와 직장 혹은 어느 가정 또는 어떤 공간에서 그들만의 고통과 인내를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하여 토론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박선이 전주시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보다 활발한 독서토론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독서동아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독서동아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1개 초기독서동아리를 모집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주평생학습센터(www.jjedu.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전주평생학습센터 063-241-112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