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청년놀이문화 장터 ‘놂’ 열려 눈길
이연희 | 기사입력 2014-08-02 22:58:32
[전주타임뉴스=이연희 기자] 전주시 풍남문 신협광장에서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주관한 문화의 장이 펼쳐졌다.

▲ 2일 전주시 풍남문 신협광장에서 열린 청년놀이문화 장터가 열린 가운데 공연 중인 메리츠 댄스 팀. (사진=청년연합 놂)

2일 풍남문 신협광장에서 청년놀이문화의 장터 ‘놂’ 행사가 열려 젊은이들의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드는 장이 마련됐다.

‘놂’은 놀음의 준말로 이날 첫 행사가 열려 한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문화를 만들어갈 그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고풍스러운 전주에 걸맞은 차산농악 개막 공연과 함께 청년 아티스트가 준비한 캘리그래피 부채, 캐리커쳐, 팔찌 등의 플리마켓 부스와 타투, 페이스페인팅, 동전던지기 등의 놀이부스로 운영됐다.

특히, 순우리말로 선물이라는 의미가 있는 ‘아토’ 부스는 고체향수를 준비하고 공방을 열어 정성이 담긴 다양한 선물을 만들 기회를 제공했다.

▲ 2일 전주시 풍남문 신협광장에서 열린 청년놀이문화 장터가 열린 가운데 공연 중인 W-Crown 댄스 팀. (사진=청년연합 놂)

또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 공연으로 ‘메리츠’와 ‘W-Crown’의 댄스, ‘도로시’의 노래, ‘플랫치노’의 아카펠라공연 등으로 지나가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W-Crown팀의 이성철(26·평화동) 씨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모여서 호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비가 오는 관계로 바닥이 미끄러워 준비한 만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 공연 때는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유현정(25·덕진동) 씨는 “수도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전주에서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매우 좋았고,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청년연합 관계자는 “맛과 멋의 고장 전주답게 전주시 내의 침체된 청년 문화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장터 역할을 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청년들의 정신적 안식처가 되고 전주시의 긍정적 이미지까지 도모하는 바람직한 문화를 이뤄나가기 위해 앞으로 더 좋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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