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과원 꼬마배나무이방제 철저히 해야
| 기사입력 2010-02-26 14:11:27

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기후 온난화에 따라 꼬마배나무이, 응애류 등 해충의 활동이 빨라지고 있고, 지난해 해충이 많이 발생한 과원에서 월동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절한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방제대책을 철저히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꼬마배나무이는 저온에도 강한 해충으로 월동생존율이 높아 월동기의 적절한 방제가 발생밀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동계방제에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배나무에 피해를 끼치는 해충들은 대부분 배나무 껍질, 낙엽, 봉지, 과수원 주변 등에 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 잠복처를 제거하거나 월동 해충이 이동하는 시기에 방제하여야 한다.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먼저 피해 낙엽 및 주변 잡초류를 태우거나 과원을 경운하여 땅속에 매몰시켜 부식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 많은 해충들이 거친 껍질 속에 숨어 있으므로 조피작업을 실시하는데, 벗겨진 조피에 해충이 붙어 있으므로 지면에 떨어지지 않도록 잘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에 묻는 것이 좋다.



기계유유제는 곤충의 표면에 피막을 형성함으로써 질식시켜 죽이는 살충제이므로 특정약제에 저항성을 가진 해충방제에도 효과적이며, 꼬마배나무이 방제 목적으로 살포할 때는 살포시기가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난다.



꼬마배나무이 방제를 위해서 기계유유제를 살포할 때에 우리도의 경우 3월 상순에 살포하는 것이 방제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시기에 살포하면 꼬마배나무이가 가지에 부착된 상태로 죽게된다.



기계유유제를 살포할 때 일부에선 살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살충제를 섞어 쓰는 경우가 많은데, 기계유유제만 뿌리더라도 약 92% 이상의 방제 효과가 있으므로 굳이 혼용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배재배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순회 예찰을 강화하여 꼬마배나무이 활동상태를 조사하고 방제가 제때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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