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성료
김만호 | 기사입력 2009-06-04 17:47:57

한국 국악계를 이끌 국악인들의 등용문인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전국민적인 관심속에 지난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3일 2일간 전주실내체육관과 덕진예술회관 등 8개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주시와 문화방송이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와 전주문화방송이 주관한 이번 전주대사습놀이에는 판소리명창과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일반, 시조, 궁도 등 9개 분야에 대한 예선과 본선으로 이뤄졌다.



첫날 송하진 전주시장의 본 대회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382개팀, 562명)보다 훨씬 많은 408개팀, 655명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내노라 하는 국악인들의 경합이 치열했던만큼 기량도 예년에 비해 훨씬 뛰어났다는 게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다.



또한 대회에는 국악인들뿐만 아니라 국악의 진수를 느끼려는 전주시민의 발길도 대회장마다 줄을 이어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응원하는 모습도 또 하나의 볼거리로 등장할 정도였다



사회를 맡은 김병조 씨는 “관객의 열기와 참가자들의 기량을 볼 때 역시 전주가 예향의 고장임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며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한국 국악계의 중요한 자산으로써 더 큰 발전이 기대되는만큼 보다 많은 정책적 뒷받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의 전통문화자산인 판소리 등 한국음악이 전주를 거점으로 세계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해를 거듭하고 있는 전주대사습놀이가 전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국악인재를 양성하는 등용문으로 확고히 자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판소리명창부 영예의 대통령상 수상자는 허은선씨가 선정돼 1,500만원의 상금과 장원기가 함께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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