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르네상스 태안!' 글쎄? 만리포 해수욕장 30년 전으로 후퇴할 것!
설소연 | 기사입력 2023-11-28 08:35:57

타임뉴스=이남열 기자수첩]최근 태안군 랜드마크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만리포 사랑비 전면에 설치된 주민 편의 및 관광객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운동시설이 녹슬고 뽑혀 방치된채 역대 이전에 없었던 부실관리 상황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가세로 군수는 299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안전한 관광 및 예술의 도시를 지향하겠다' 라고 선언했다. 이와관련 원로들은 헛구호에 불과하다면서 현실은 배재한채 감언이설만 외친다는 원성이 자자하다.

[만리포해수욕장 사랑비 전면 운동시설]

상태를 보면 한순간의 문제가 아니라 연일 무관심하다는 점을 한눈에 알수 있다. 녹슬어 가동이 안되는 운동시설과 뽑힌지 오래된 알림표지판 등 28개 해수욕장 관리상태를 일일히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다.

만리포 앞바다는 2007년,허베이스트릿호 기름유출사고로 130만명의 자원봉사자가 희생하여 현재의 모습을 되찾았다. 그로인해 발생된 지역개발지원금 1,500억 상당은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올해 4. 26. 일에는 지르코늄(광물채취) 채굴 인가에 이어 2018년부터 수년 간 갈등을 앓고 있는 3조원 상당의 태안해상풍력발전 등 중구난방 좌충우돌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지역내 민심까지 흉흉해진 상황이다.

이에 만리포 지역 상인들은 '해상풍력이 들어서는 순간 만리포 사랑은 먼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이며, 만리포 인근 어촌어항인 모항항까지 사라진다' 면서 '인적없는 죽음의 바다가 되지 않겠는가' 라며 '군수는 풍력에너지 산업단지를 랜드마크로 만든다' 면서 '이제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난리를 부리니 과연 르네상스가 문화인지 문명인지도 알지 못하는 군수가 군수라고 대접받을 수 있겠는가!' 라고 지적했다. 단적으로 '지난 5년간 광개도대영토확장 천하태안 이제는 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자가 도대체 군수인지 알수 없다' 라며 자신의 손가락을 탓했다.

한편 전 번영회 관계자는 "군수는 만리포에 서핑성지를 만든다며 프랑스를 방문해 외유했는지 모르겠으나 선진 외국의 안전관리 및 주변 관광지의 관리 상태는 배제한채 '속옷(내실)없이 화려한 겉옷(치장)인 말의 잔치만 벌인다' 면서 '선전선동 구호로 태안군 악재는 연속된다' 라고 폄하했다. '관내얼굴이며, 대표 해수욕장인 만리포의 현주소? 글쎄 매우 암울하다" 라며 '군수부터 자각하지 않으면 태안군은 30년 전으로 후퇴할 것'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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