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2018 충남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천안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경기장을 둘러보고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충남기능경기대회에는 공업전자기기, 동력제어 등 36개 직종에 30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특히 충남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19교에서 262명의 학생들이 31개 직종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청남도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하여 경제 10위권의 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기능인재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래는 뛰어난 기능인들이 능력으로 평가받고 당당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능력 중심 사회가 될 것이다. 충남의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전문 기술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용접직종에 참가한 천안공업고등학교 오동규 선수는“이번 대회를 위해 2년 동안 꾸준히 기능을 연마해 왔으며 꼭 금메달을 따서 충남 대표선수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나아가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싶다"며 당당히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충남기능경기대회는 충청남도 주최, 충남기능경기위원회 주관으로 충남교육청,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제1경기장인 천안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7개의 경기장에서 9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미래 선도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4차 산업관련 직종인 아두이노와 드론종목을 신설하여 운영한다. 이와 같은 선제적 대응을 통하여 지역 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숙련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미래 전략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