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심현영 의원(대덕구2)이 15일 자유한국당 탈당을 선언했다.
심현영 시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최순실 게이트와 국정농단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불행한 역사를 지켜보았다"며 “이 사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도 건전한 비판과 견제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는커녕 계속된 구태정치로 인해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시민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 의원은 “저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며 “이제 시민과 함께 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위한 길이 있다면 그 길로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의회 심현영 의원, 자유한국당 탈당 선언문 전문>
-묵묵히 시민의 뜻을 따라 걷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저는 그동안 몸담았던 자유한국당을 떠나고자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최순실 게이트와 국정농단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불행한 역사를 지켜보았습니다.
이 사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도 건전한 비판과 견제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는커녕 계속된 구태정치로 인해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며 시민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자유한국당을 탈당하여 대전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시민과 함께 하며 더욱 낮은 자세로 대전시민을 위한 길이 있다면
그 길로 묵묵히 걸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1. 15.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심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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