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의원, 대전 일부도로 이상준위 검출! 원안위 후속조치 미흡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0-16 10:44:4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은권 의원(자유한국당, 대전중구)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전 유성구 관내의 일부도로에서 이상준위가 검출되었지만 원안위의 미흡한 후속조치를 지적했다.

지난 8월 말, 대전 유성구 관내의 한 아스팔트 도로에서 이상준위가 측정됐다. 대기 중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470nSv/h(나노시버트)가 측정된 것이다. 평균치(173nSv)보다 약 2.7배 높고,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경보설정 기준 '주의준위'에 해당한다.

이에 원안위는 조사결과 해당도로에서 하루 2시간씩 최대 측정값의 선량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해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사선량은 연간 약 0.095mSv(밀리시버트)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하지만 유성구는 해당도로를 재포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 의원은 “원안위의 발표대로 원자력안전법에서 정한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인 1mSv의 10분의1의 수준이기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적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최대치 측정지점이 어린이집 바로 앞 도로로 시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원안위가 해당업체를 찾아내서 비슷한 시기에 공사한 곳들을 찾아 업체에 대한 엄격한 조사와 진상규명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지만 어떤 조치도 없었다"며, “수치만 놓고 안전하니 안심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일반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만한 신속한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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