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효’ 상징물 ‘금강산 지게의자’ 대전효문화진흥원에 영구 전시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9-24 11:28:4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효문화진흥원(원장 장시성)은 지난 22일 권선택 대전시장 등 효관련 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판 금강산 지게 효자로 불리우는 이군익씨로 부터 실물 ‘금강산 지게의자’를 전달받아 영구 전시한다고 밝혔다.

‘금강산 지게의자’는 2006년도 이군익(당시 42세, 농협 근무)씨가 92세의 연로하신 아버지를 금강산에 모셔가기 위해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한 것으로, 북한과 중국에까지 소문나는 등 현대판 효상징물이 되었다.

이날 이군익씨가 대전효문화진흥원 개원을 기념하여 실물 지게의자 전달의사를 표함에 따라 권선택 대전시장이 직접 인수하여 진흥원에 전달했다.

아울러 대전효문화진흥원에서는 이를 계기로 이군익씨의 감동적인 효행을 어린 학생 등 많은 국민들이 몸소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효의 무게를 느껴보세요"라는 테마로 금강산 지게의자 체험장을 설치하였으며, 당일 효행 당사자인 이군익씨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박준성군(한밭초등학교 4학년)이 직접 지게의자를 체험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게를 체험한 후 “지게 무게만 해도 상당한데, 아버지를 모시고 금강산의 수많은 계단을 올랐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며 이군익씨의 효행을 감탄하고, “많은 어린이・학생들이 지게를 체험하면서 효행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군익씨는 “자식으로서 당연히 할 도리를 한 것뿐인데, 지게의자까지 전시해 주셔서 감사하면서도 부끄럽다"라며 겸손의 말을 남겼다.

또한 박준성군은 “가끔 엄마아빠가 심부름을 시키면 귀찮았는데, 아버지를 지게의자에 모시고 높은 산에 올라갔다는 말이 믿어지지 않아요"라며 “이를 본받아 엄마아빠 말씀 잘 듣고 착한 어린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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