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소방관 안전 장비·시설 최대한 지원
8일 도정 현장탐방…충청소방학교 방문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06-08 19:00:05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8일 “충청소방학교를 남부럽지 않은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도정 현장 탐방’ 세 번째 일정으로 이날 천안에 위치한 충청소방학교를 찾은 안 지사는 먼저 학교 내 훈련장에서 인명구조사 교육생들과 레펠 훈련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김연상 소방학교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학교 시설을 살핀 뒤, 직원들과 대화를 가졌다.
안희정 지사는 “소방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조직이다. 온 국민의 소방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은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 때문일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희정 지사는 또 “지난 7년 동안 지사직을 수행하면서 화재 현장 등을 방문할 때마다 들었던 생각이 소방 장비를 좀 더 현대화해야 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재정이 어렵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청양으로 옮기는 충청소방학교는 4개 시·도지사와 협의해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밖에 현재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 건의에 대해 챙겨보겠다고 했으며, 각 교육과정에서는 유능한 강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93년 문을 연 충청소방학교는 1999년 협약에 따라 현재 충남·북과 대전, 세종 등 4개 시·도가 공동 운영 중이며, 청양군 비봉면에 들어설 충남소방복합시설 내 이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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