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2일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성모여고(교장 정아영) 운동장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평생금연 선서식’을 진행했다.

‘평생금연 선서식’은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에 즈음하여 흡연 학생의 증가와 흡연 시작연령의 저연령화로 청소년 흡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학교 중심의 흡연예방과 금연 활동의 시작을 널리 알리고, 흡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어떠한 흡연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평생금연 할 것을 다짐하고 나아가 가족과 친구들의 건강을 지키고, 금연 홍보대사가 되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지난 4월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는 40명의 성모여고 학생 명예금연지도원들은 대형 모형담배 개비 절단 퍼포먼스를 실시했으며, 청소년 흡연의 해로움과 금연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가두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박용갑 청장은 “학생들이 금연선서를 통해 금연의지를 확고히 하고 가정으로 전파하여 가정내 금연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명예금연지도원을 활용한 다양한 금연활동으로 관⋅학이 함께 조성하는 금연도시 중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