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카바이러스 확산 방지 모기 기피제함 설치
등산로 입구 및 공원 등 32대 설치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6-08-14 14:03:49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최근 동남아를 통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유입 및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최 등 지카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과 등산로 입구 등에 모기 기피제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동구 상소동 오토캠핑장과 서구 도솔산 등산로 입구, 대덕구 장동캠핑장 등 공원과 등산로 입구에 32대를 설치하여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 안철중 보건정책과장은“지카 바이러스 감염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야외 활동 시 품이 넓은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나 관할 소재지 보건소에 신고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환자 발생과 확산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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