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민참여형 ‘2016 안전한국훈련’ 치른다!
16~20일 여름철 대비 도-시·군 연계 풍수해 재난 훈련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5-12 18:27:07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는 풍수해, 지진, 대형화재·붕괴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초기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도내 전역에서 실시한다.

특히 도는 훈련의 성과확산을 위해 도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이번 훈련을 재난 대응 매뉴얼의 현장 작동성과 문서체계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재난대응 초동조치 역량 강화 초점=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형재난 발생상황을 대비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진행되는 훈련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2년차를 맞는다.

올해 훈련은 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이 상호수직·수평적 협업 통합연계와 재난유형 및 훈련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재난에 대한 초동조치 역량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도는 훈련 준비단계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재난유형별 통합시나리오 작성, 개인별 임무카드 작성, 상황판단회의 방법, 훈련 참가자의 임무와 역할, 토론훈련 진행방법, 훈련평가 방법 등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주요 훈련 일정으로 ▲1일차-공무원 비상소집, 풍수해 재난(국민안전처, 도, 공주시), 민방공대피훈련 ▲2일차-지역별 안전문화활동 ▲3일차-학교 및 학교시설에서 발생한 사고(교육부, 공주시)▲4일차-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현장훈련(고용부, 서산시) ▲5일차-불시훈련 등이 실시된다.

우선 도 주관 훈련으로는 오는 16일 오전 7시 공무원 비상소집발령 훈련 시작으로 국민안전처와 연계해 ‘태풍내습에 의한 풍수해 재난’ 대응 훈련이 진행된다.

이날 풍수해 재난 대응 훈련은 공주시 산사태 발생과 도내 전 지역에 거쳐 다수의 사상자 및 재산피해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도는 이날 훈련 상황에 맞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공주시 탄천면 유스호스텔 인근에서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단체가 300여 명이 참여하는 실제 현장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도민과 안전동행’ 체험프로그램 운영=도는 이번 훈련을 도민 안전복지의 기틀을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고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훈련 첫날인 16일 오후 2시에는 전국적으로 관공서, 각 급 학교 및 시·군별 지정 다중밀집시설 등에서 민방위훈련과 연계한 민방공대피훈련이 진행된다.

지역소방서 및 적십자 등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민방공대피 훈련은 도민 스스로가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주민대피,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 소생술) 익히기 체험, 내 주변 대피소 찾기 등 다양한 체험·체감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천안시 등 13개 시·군 자체적으로는 ▲다중밀집시설화재 ▲다중밀집시설건축물 붕괴 ▲신종 감염병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지진 ▲위험물사고 등 6개 유형에 걸쳐 현장 및 도민 참여형 훈련이 실시된다.

또 정부기관과 연계한 훈련으로는 18일 공주 신월초등학교에서 가스폭발 사고를 가상한 ‘학교 및 학교시설에서 발생한 사고’ 대응 훈련이 교육부의 주관 하에 진행된다.

19일에는 서산 현대오일뱅크㈜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을 가상한 ‘사업장 대규모 인적사고’ 대응 현장훈련이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실시된다.

전병욱 도 재난안전실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대규모 재난대응 도-시·군 통합 연계훈련’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훈련은 도민 스스로가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훈련으로 설계된 만큼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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