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간부들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훈련에 참가하는 초중학교 선수단의 훈련현장을 직접 방문해 격려했다.

11일 김지철 교육감을 시작으로 부교육감, 교육정책국장, 교육행정국장 등 충남교육청 간부들이 천안을 비롯한 충남 전 지역을 직접 다니면서 어린 초중학교 선수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흘리는 값진 땀 냄새를 함께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훈련 중인 학생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 출전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좌절감보다는 성공에 대한 희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학교장과 지도교사, 코치에게는 “어른들의 욕심이 어린 학생 선수들의 부상으로 이어져 경기에 참가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남은 기간 학생 선수 관리에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행․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과학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훈련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 중에서도 어린 학생 선수들이 경기 과정에서 느끼는 경쟁불안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심리 조절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공주영명중 정영규 학생은 “심리조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마음을 관리하는 힘이 생겼다"며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그간 내가 노력한 결과를 전국소년체전를 통해 확인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