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공주시 드림스타트가 드림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드림스타트는 드림 아동들이 불편함이 없이 신속하게 건강검진을 할 수 있도록 학령기 아동인 초등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공주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저소득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소홀하기 쉬운 성장기 아동에 대한 건강상태 점검과 이상 징후의 조기발견으로 질병 예방 및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마련됐다.

건강 검진 비용은 공주의료원이 후원하고, 나머지 금액은 드림스타트가 전액 부담함으로써 대상 아동들이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진항목은 기본적인 신체검사를 비롯해 소아과 진찰, 흉부방사선검사, 구강검진, 소변검사 등 21개 항목이다.

검진 결과에 따라 사후관리가 필요한 아동은 예방접종 지원, 구강진료 등 치료비 지원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며, 비만아동의 경우 비만 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치료하는 등 아동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도 제공한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학령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해 아동의 만성질환과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어려움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드림스타트는 올해 학원·학습지 지원, 심리상담지원, 영양교육, 체험 활동 등 총 50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