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군정 포부 밝혀>= 올해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7갑자(420년)가 되는 해로 국난을 극복한 충무공의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는 때이다. 단양군정도 오늘(2일) 9시 4층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가지며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한다. 김동성 군수와 600여 공직자들의 다짐이 응축되어 있는 신년사를 통해 2012년 임진년의 단양군정 포부를 들여다보았다. 앞서 송년사 등을 통해 밝혔던 지난해 성과를 정리한데 이어 금년 한해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3.7%로 성장보다는 감축관리를 준비해야할 때, 저성장과 고물가, 고실업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때’인 것으로 진단하였다. 그러면서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뱃사람을 만들 수 없듯이 위기는 도리어 우리를 단련시키는 장치가 될 것이라며 전 공직자가 한 뜻이 되어 민선5기의 군정 목표인 행복 만족 7가지 약속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첫째,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이를 위해 관광객 유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강조하였다. 둘째,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마무리, 2단계 자원순환단지 착공, 기업체 사택공급 지원 등으로 기업체 유치에 노력하겠으며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 창출, 3개소 예비적 사회기업의 5개소 확대,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 등의 대책을 마련하였다. 셋째, 줄어드는 인구를 늘리겠습니다. 군정의 핵심 사안으로 직간접의 다양한 방안을 언급하고 있다. 각종 출산장려사업 시행, 주택난 해소를 위한 아파트 건립 지원, 옛 단양 뉴타운 조기 분양, 하일지구 전원마을 한옥촌 건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정주 여건 개선, 단양읍 소재지 정비사업, 230억원이 투입되는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의 소득화 연계사업을 제시하였다. 또한 민관협력 인구대책 협의회를 구성하여 모두가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게 된다. 넷째,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항구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금년도 10억원 출연을 시작으로 총 100억원 목표의 농업발전기금 조성에 나서며, 농업의 체질 강화를 위한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 지원, 3년 기한으로 단양마늘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유통체계 선진화 도모, 산림자원의 소득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다섯 번째, 천만 명 관광객을 유치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관광안내 서비스 확충,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며 단양관광관리공단의 사무실 이전과 중장기 경영계획수립, 조직 재정비 등을 추진한다. 또한 다누리센터 4월 개관, 철쭉제와 온달문축제의 관광상품화,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에 군정역량을 기울인다. 여섯 번째, 교육의 낙원과 행복한 단양을 만들겠습니다. 군세 5%의 교육경비 지원으로 공교육 내실화, 친환경 무상급식, 체육관 건립 등을 추진하며 단양장학회 10억원 출연으로 교육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배움의 기회 확대, 맞춤형 복지 확대 등의 계획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정 추진 각오를 밝히면서 ‘여건은 어렵지만 매우 중요한 시기,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 600여 공직자와 더불어 행복 단양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