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수변무대. 뮤지컬 넌센스 공연
편집부 | 기사입력 2011-06-02 23:17:00
단양 소백산철쭉제 5일째 태마전시관과 먹거리 시장에는 연일 인파로 가득한 가운데 오후 7시 넌센스뮤지컬이 철쭉제 밤을 밝히고 있다.넌센스 뮤지컬을 무상을으로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 관람객들은 너도 나도 배꼽 을 잡고 자지러지게 웃다가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를 치며 무대와 객석이 함께어울어지는 공연이 이어졌다.넌센스 뮤지컬은 '식중독으로 숨진 동료 수녀들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는 특별한 이유로 수녀 5명이 벌이는 이색 공연 속에 "포복절도할 개그와 풍자"를 쏟아내는 '넌센스'는 지난 91년 초연된 이후 늘 초대박을 터트리는 뮤지컬로 알려져 있다. 공연 때마다 관객점유율이 70%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20년간 8638회라는 최다 공연에 500만 관객동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한국의 대중적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뮤지컬'넌센스'(Nunsense) 하면 떠오르는 배우는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하희라 이태원 등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지만 제작진은 단양철쭉제에 초연멤버인 우상민 민경옥 황수경이 출연했다. 관객들은 마지막 공연이 끝니도록 자리를 떠날줄 모를정도로 보기드믄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한 관객은 "공연 보는 내내 배를잡고 웃다가 손이 아프도록 박수를 쳤더니 손바닥이 얼얼하네요 정말 재미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6월3일에는 철쭉여왕을 뽑는 선발대회가 같은 시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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