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된 경로당 어르신들...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희망나눔 성금기탁
전찬익 | 기사입력 2024-01-31 18:45:42
경주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9300여 만원을 희망나눔 성금으로 괘척하면서 ‘기부천사’로 변신했다.

[경주타임뉴스=전찬익기자]30일 경주시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임직원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이 이날 경주시를 찾아 희망나눔 성금 9335만 6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개최된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정기 이사회에서 뜻을 모은 후 모금 운동이 경로당으로 확산되면서 나온 결과다.

경주시지회는 “받기만 하는 노인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노인으로 변하자"는 취지의 뜻을 정기 이사회에서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634곳의 경로당 어르신들은 물론 행복선생님들까지 동참하며 모금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경주시지회는 밝혔다.

특히 이들 가운데 성건 부엉마을 경로당 김은순 총무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받은 급여를 모아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용강동 김경환 분회장은 용돈을 아껴 모은 100만원을 기탁했고, 경주시지회 박승석 부회장은 직접 농사해 수확한 쌀 360kg을 쾌척했고, 산내 매골 김기환 어르신은 51만원을 기부했다.

구승회 경주시 노인회장은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회원들은 물론 경주시 노인회를 격려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대한 노인회 경주시지회는 경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일에는 언제나 함께 하며 행복한 경주 만들기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를 중심으로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많은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큰 희망나눔 실천을 보여 주신데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노인회의 성금 기탁은 우리 시민들에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기부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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