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잉어류·동자개’ 어린고기 1만 5천마리 방류
- 외래종 번성으로 줄어든 토종 어자원 조성 및 내수면 생태계 복원 -
김동진 | 기사입력 2023-05-17 01:43:26

영양군은 16일 내수면 생태계 보존 및 자원회복을 위해 영양읍 현리(양평교) 반변천에 '토속어류 방류행사'를 갖었다

이날 박홍렬 경상북도의회 의원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붕어 5천 마리, 잉어 5천 마리, 동자개 5천 마리 총 1만 5천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잉어류와 동자개는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지난해 5~6월에 건강한 어미로부터 부화해 1년 정도 정성껏 기른 건강한 종자로 방류됐다.

‘잉어·붕어’는 우리나라의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토속어류로 고단백 저지방 육질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붕어는 민물낚시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다.

‘동자개’는 유속이 완만한 하천 중·하류의 모래와 진흙이 많은 곳에 서식하는 야행성 어류이며 kg당 4만원~6만원까지 판매되는 경제성 어종으로 지난해 10월에도 어린동지개 2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박홍열 도의원은 “올해 7월~9월 중 쏘가리, 메기 등 약 40만 마리를 영양군 수산종자방류 사업으로 추가 지원해 방류할 계획"이며 “반변천은 쉬리, 꺽지, 모래무지 등 30여종의 토종 민물고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표하천으로 생태계 보존을 위한 어자원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양타임뉴스=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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