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립예술단 이전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Intermission : 공연 예술가들을 위한 쉼표공간
남재선 | 기사입력 2023-05-02 12:59:52

▲사진 도립예술단 당선작 조감도.
[경북타임뉴스=이태우 기자]경북도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진행한 경상북도 도립예술단 이전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의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후화된 채 고령군과 대구시에 시설과 기능이 분리되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경북도립예술단을 경북도청 신도시 제2행정 타운으로 이전 건립함으로써 예술단의 연습환경을 개선하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설계공모에는 총 115팀이 참가 등록해 20팀이 공모안을 제출했고, 기술심사(4.18.)에 이어 본심사(4.25.)를 거쳐 2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최종 당선업체는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로 선정됐으며, 입상으로는 2위 「(주)제이유건축사사무소/에스큐빅 디자인 랩(공동)」, 3위 「건축사사무소bjdn」, 4위 「생활건축 건축사사무소」, 5위 「(주)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뮤트」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결과에 따라 당선작에는 용역비 약 16억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2~5위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각각 4천만원~1천만원의 보상금을 차등 수여한다.

당선작은 “공연 예술가들을 위한 쉼표공간"으로서 예술단원의 연습, 소통, 휴식을 위한 조닝(zoning) 계획 및 동선의 기능 배분과 층별 공간 계획의 창의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도민과 예술단원 모두에게 열린 공간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경북도는 5월 중 당선자와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해 내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6년 하반기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734-1번지에 부지면적 6,122㎡, 지상3층 연면적 6,200㎡ 규모로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경북도립예술단 이전 건립 설계공모에 다수의 우수한 건축사가 참가해 완성도 높은 작품이 당선됐으며, 앞으로도 스포츠 컴플렉스,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등 공공건축 분야의 설계공모를 통해 천년을 지향하는 공공건축물이 도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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