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오도창 군수는 “급격한 인구감소로 올해 1월 인구 1만 6천명 선이 붕괴돼 지역소멸의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역발전과 영양군의 미래를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며 확고한 양수발전소 유치 의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12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이 계획에 맞춰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는 환경성, 기술 및 부지 적합성 등의 검토를 거쳐 예비후보지 선정을 마쳤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아직 부지선정 단계에 있지만 영양군은 사전 조사과정에서 여러 부문에 걸쳐 우수한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예비후보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영양군은 지난 24일 한국수력원자력(주) 관계자로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지역 최대 성장동력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인 세부 사업규모는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최종 확정되겠지만 영양군에 유치될 경우 10년 ~ 14년 간 국비 2조원 정도가 투입돼 설비용량 1천MW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건설된다.
군민의 자발적인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 만큼 유치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최종대상지 확정까지 주민수용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주민 설문조사는 물론 오는 5월 11일 ~ 14일까지 ‘영양산나물축제’ 개최 기간 중에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대회 및 범군민 서명운동 전개로 유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소 건설이 확정되면 승인고시일 부터 약 60년간의 발전소 가동기간 동안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지원 등 936억 원 이상의 지역 지원 사업이 추진돼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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