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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의 죽쑤니들 회원 40여 명은 29일 법전면 한약우권역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올해 ‘어르신 사랑의 영양죽 전달 사업’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피어난 법전면 어르신 영양죽 전달 사업이 올해로 3년째 이어지며 삭막한 현대사회에 온정의 불빛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까지 13개 리동 650가구에 총 6회에 걸쳐 죽쑤니 회원들이 직접 만든 영양죽을 전달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선정되어 격주 수요일마다 마을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영양죽을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보살필 예정이다. 김경숙 법전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좋은 일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봉화의 죽쑤니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법전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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