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하 의원 시정질문,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준비 실태 파악 나서...
남재선 | 기사입력 2022-10-20 17:10:05

▲사진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북후·서후·송하)
[안동타임뉴스=남재선 기자]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북후·서후·송하)은 19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관련 준비 실태와 관련해 질의했다.

우 의원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안동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안동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에 근거한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자치단체는 이를 기금화하여 주민 복리증진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우 의원은 재정자립도 11.3%의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한 TF팀 구성계획이 있는지, 구성한다면 규모와 구체적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현재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9.5%에 불과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해당 제도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대해서도 촉구했다.

그러면서 “집행부도 홍보가 모금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텐데, 타 자치단체와는 어떤 차별성을 둔 홍보방안을 마련하였는지, 다양한 법적 제한 아래 실효성 있는 홍보를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묻고싶다"며, 구체적인 홍보방안도 함께 요청했다.

우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안동시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며,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따라 안동시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에 집행부도 위기의식을 가지고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제도 준비와 활성화에 사활을 걸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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