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라고 홍보하고 입구부터 한글로만 되어 있어”
[영주타임뉴스 = 김용직 기자] '2022년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30일 풍기읍 풍기인삼문화공원 인삼엑스포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2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외국인 관람객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엑스포 행사장 어디에도 외국인에 대한 배려를 찾아볼 수 없다는 글이 sns상에서 퍼지고 있다.
이에 본보 기자는 행사장을 방문하여 확인 해 본 결과 모두 사실임을 알 수 있었다.
엑스포장 매표소부터 입구 모두가 한글로만 적혀 있어 관람 온 외국인은 안내 요원에게 물어보지 않고 서는 출입이 불가능 할 정도로 보였다.
또한, '2022년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전시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는 팝업 공원 표지판에도 한글만 있어, 과연 외국인들을 맞이할 준비는 어디에서 찾아봐야 할까?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라, 팝업공원에는 음수 안내가 보이지 않아 관람객이 목이 마르면 물을 어디에서 마셔야 하는지 일일이 물어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물론 코로나 이슈로 인해 음수대 설치는 불가 하면, 관람객이 매표를 하고 들어설 때 입구에서 생수 한 병을 나눠 주는 작은 배려가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김모 씨는 “오랫동안 준비하였다고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관람 왔지만 많이 부족해 보인다”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2022년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이제 시작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출입구는 다국어로 제작 및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안내 데스크를 만들고, 팝업공원 안내판도 다국어로 제작을 하여 '2022년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부끄럽지 않은 세계인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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