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무릉교통’고객만족 위해 최선,시내버스 기사도 힘들어요
<막차 시간 증차 요구 잇따라, 버스 내부 LED 안내방송 요구도>
김성수 | 기사입력 2022-09-05 10:09:43
〔타임뉴스(울릉)=김성수 기자〕한반도의 최동단 외딴 섬 ‘울릉도’, 2025년이면 울릉 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관광객 100만 여행객을 흡수할 수 있는 신비의 섬이다.

거센 비바람과 심한 폭설을 뚫고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리는 ‘무릉교통’ 버스<사진 타임뉴스, *재배포 DB금지>

사람들은 벽도 울릉도 농어촌버스를 울릉 크루즈 뉴씨다오펄호에 내려서 제일 먼저 기다린다. 웬만한 악천후 속에서도 거친 풍랑을 이겨내고 포항-울릉 간 19,988톤급 카페리선 울릉 크루즈가 항공노선 준공 예정지 사동항으로 진입하면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른다. 최근 울릉일주도로가 개통되면서 그 뜨거운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지금의 ‘무릉교통’버스는 1984년 한일 여객에서 우산버스로 바뀌었다. 그 후 2008년 8월 15일 농어촌버스로 전환기를 맞았다. 지금의 무릉교통의 사명은 2011년에 변경되었다.

현재 울릉군은 ‘22년 1월 도동버스 승강장을 준공, ’22년 4월 태하버스 승강장 기반을 조성하고 9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2019. 1. 14 농어촌버스의 대대적 노선 개편 이후, 2021년 기준 농어촌버스 이용객은 3십2만7천명, 2022년 7월 기준 1십4만4천명 순으로 그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한 상태다.

2021년 기준 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십7만2천명, 2022년 7월 기준 2십1만8천명에 이른다.

현재 이용되는 버스요금 체계는(2008년 확정) 읍·면 소재지 내 1,000원, 읍·면 경계를 넘거나 도동-봉해폭포 구간은 1,500원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다. 청소년은 전구간 600원, 어린이는 전구간 500원이다.

『노선번호 안내, 경유지 안내, 종점 안내 정보표시를 알리는 버스 내 LED 안내방송 있어야』
『이번 정류소는 00입니다. 다음 정류소는 00입니다』
『버스내 관광명소 홍보 마케팅 안내, '막차 시간 증차' 급선무』

<사진,타임뉴스, *재배포 DB금지>
현재 울릉도 ‘무릉교통’버스 기사들이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농어촌버스의 현실은 어떤지 의견을 물었다.

울릉군에 이주해 30년째 살고 있다는 A씨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감소는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기착점 안내방송은 꼭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행선 경유 도착지의 LED 안내영상도 시인성이 우수해 버스내부에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민B씨; 버스정류장과 시내버스 내에 붙은 아크릴 버스시간 안내판을 보고 버스를 타는 고령자들은 야간에 버스에 오를 때마다 깨알 같은 숫자를 보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라고 전했다.

관광객 C씨; 요즘 피서철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나 홀로 배낭객들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울릉 일주 여행을 위해 값싼 시내버스에 자주 오릅니다. 막차 시간이 저녁 8시 이후 일찍 끊어지는 탓에 추석 명절도 가까운데 관광객들과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짧아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쓴소리를 하십니다.

이와 관련, 울릉군 농어촌버스 ‘무릉교통’홍영표 대표는 국제원유가의 상승에 따라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이동권 확보와 안전한 대중교통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교통서비스 환경개선 문제와 농어촌버스 요금 현실화 계획이 쉽게 해결된 문제는 아니어서 고민이라고 목소리를 낮췄다. 그러나,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이용을 위해 당연히 필요한 의견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울릉군 일자리경제교통과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울릉도 ‘무릉교통’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을 위해 주민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기하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화는 형태와 색채에 아름다움과 생동감을 주는 조형원리의 사전적 언어의 하나이다. 주민들은 이해하기 쉽고 모두가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삶을 바라고 있다. 앞으로 변화되는 울릉도의 대중교통 개선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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